[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시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2017년 1/4분기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는 총 192건으로 지난해 1분기 142건 보다 35%(50건) 확대 시행했다.

보건환경연구원(농수산물검사과) 검사결과 부적합 건수는 4건(122kg 폐기)으로 지난해(5건, 456kg 폐기) 대비 20%(1건) 감소했다.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판정된 농·수산물은 전량 폐기 조치하게 된다. 생산자는 1개월간 울산시 및 전국 공영 도매시장 출하가 제한되며 출하 시 고발 조치된다.

2017년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목표는 총 744건(농산물 600건, 수산물 144건)으로 지난해 619건 대비 20%(125건) 확대할 계획이며, 농산물은 주 2회(6건/회), 수산물은 매월 2회(6건/회)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울산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검사 건수 증가에도 부적합 건수가 감소한 사유로 농약 오‧남용 방지 및 농수산물 잔류 허용기준이 강화된 점, 생산단계에서부터 재배농가들이 농약 등 안전 사용 기준에 대한 의식변화로 주의를 기울이는 점 등을 꼽았다.

농수산물도매시장 관계자는 “유통(경매) 전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를 통해 생산자에게는 안전성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하는데 앞장서는 등 시민의 건강증진 도모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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