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강원도 평창군 휘닉스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이벤트 '2016/17 FIS 스노보드 월드컵 경기장에서 외국인이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미디어스=김경석 기자] 강원도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림픽 도시경관 조성사업에 총 1026억원을 투자한다.

3일 도에 따르면 오는 11월말까지 도내 경관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향후 올림픽 관광자원화를 위해 랜드마크, 경관개선, 휴식공간 확충할 계획이다.

먼저 도는 올림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성에 337억원을 투자해 대관령면에 '하나된 열정'이라는 주제에 맞춰 순수창작 조형물과 간판,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한다.

특히 올림픽 특구 지역인 강릉, 평창, 정선 등에는 자연환경과 국제적인 모던함을 갖춘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329억원을 투입해 만국기 665개소와 노후불량시설물 정비, 주요도로변 아름다운 간판 가꾸기 등을 통해 올림픽 선수 및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밖에 편익증진 및 휴식공간 확충에 189억원, 폐기물 안정적 처리를 위해 171억 등을 전개할 방침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올림픽 개최도시 특성과 개성 있는 경관조성으로 올림픽 이후에도 다시 찾는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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