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감사모회 청년들은 1일 장감리 경로당에서 노인 1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었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신안군 압해읍 장감리를 사랑하는 모임(약칭.장감사모회) 청년들은 1일 장감리 경로당에서 노인 100여명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이번 경로잔치는 장감사모회 천규식 회장을 비롯 천성태총무, 최정윤이장 그리고 전연복 압해읍 이장단장 등 15명 회원들은 소고기와 돼지,생선 등 정성들여 만든 푸짐한 음식을 노인들에게 대접했다.

특히 인천에서 물류사업에 성공한 이고장 출신 정행근(64)씨는 고향 어르신 경로잔치를 벌인다는 소식을 접하고 멀리서 밴드 일체를 마련, 아름다운 멜로디로 늙으신 어른들의 흥겨운 마당을 갖게 해 공경심을 고취 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장감리 마을에 거주하는 김명학(64)씨와 김재석(50)개발계장 등은 찬조금을 출원해 더욱더 풍부한 갖가지 음식을 만들어 동네 어르신들게 제공해 하루종일 노인들을 즐겁게 해줬다.

압해읍 복룡리에 거주하는 최상우씨는 “장감사모회 회원들의 마을 사랑은 어느 청년회 보다 사려가 깊고 어르신 공경에 대해서도 남 다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규식회장과 천성태 총무는 “앞으로도 동네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또 어떻게 모실건가 등 고심을 거듭하겠다”고 말하고 “대부분의 어르신은 물질적 빈곤보다 정서적 빈곤에 더욱 고통스러워 한다며 보다 많은 즐거운 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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