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2018년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해남군에 따르면 유영걸 부군수를 비롯한 군 예산담당 공무원들은 30일 전남도 예산담당관실 등을 방문, 내년 해남군의 역점 추진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건의한 신규 사업은 친환경 유채 유지류 제조 가공시설 기반구축 15억 원, 울돌목 회오리바다 관광명소화 5억 원, 송지 어불 지방어항 건설사업 12억 원, 우슬 축구전용구장 개선사업 6억 원, 현산 시등 농어촌마을하수도 정비공사 3억 원 등이다.

또한, 계속사업으로 해남 전라우수영 종합정비 21억 원, 고천암 자연생태공원 조성사업 49억 원, 해남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 19억원, 해남 매일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35억 7000만원, 삼산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사업10억 7000만원 등도 포함됐다.

유영걸 부군수는 전남도 예산담당관실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자세히 설명, 지역발전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해남군은 지난 1월 발굴 보고회를 갖고 2018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126건, 921억원을 발굴한 가운데 지난 2월 도 관광문화체육국 등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는 등 국비확보에 발 빠르게 대응해 오고 있다.

향후 해남군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해 대상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는 한편 지역 국회의원 및 도의원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고예산 확보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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