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재사용‧재활용의 허브이자 '업사이클'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서울새활용플라자’ 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초 개관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새활용)은 버려진 물품에 디자인을 새롭게 입히거나 활용방법을 바꿔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장안평 일대(성동구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축구장 크기의 2배인 연면적 1만6,530㎡, 지하 2층, 지상 5층의 규모로 조성됐다.

조성공사는 지난 2015년 1월 시작해 26개월 만인 2017년 3월에 완료하였으며 위탁 운영 예정인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초 개관을 앞두고 공방에 입주할 개인‧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공방 입주자에게는 작업공간 및 다양한 디자인 사업을 지원하고 업사이클 관련 교육 및 전시 프로그램 참여 지원, 공방에서 생산된 제품과 작품을 판매·전시할 수 있는 플랫폼 제공 등 다각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서울새활용플라자는 재사용 작업장, 소재은행, 업사이클 공방 및 전시실, 카페, 다목적실, 재활용장터, 판매장, 체험 교육실 등 업사이클 및 재활용 공간 등으로 조성되었다.

새활용플라자는 자원순환 투어 운영, 업사이클 체험, 시민참여 이벤트, 업사이클 문화제 개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업사이클, 재활용에 관한 모든 것을 보고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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