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희정 기자] 구로문화재단(이사장 이성 구로구청장)이 서울 오페라 앙상블과 함께 해설이 있는 오페라 ‘라보엠’을 31일부터 이틀간 공연한다.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선보이는 ‘라보엠’은 이탈리아 작곡가 지아코모 푸치니의 3대 대표작으로 앙리 뮈르제의 소설 ‘보헤미안들의 인생풍경’을 각색한 작품이다.

‘라보엠’은 푸치니로 분신한 해설자가 등장해 19세기 파리 시인 로돌프와 처녀 미미와의 슬픈 사랑을 관객과 대화하듯이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을원하는이는구로문화재단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관람료는 R석은 5만원, S석은 3만원, A석은 2만원이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오페라 라보엠은 중년에게는 젊은 날의 아련한 추억을, 청년에게는 청춘의 고귀함을 깨닫게 하는 작품으로 온가족이 함께 관람하기 좋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문화재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구로꿈나무극장에서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3월부터 5월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 어르신들을 위한 실버영화가, 둘째 주와 넷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인디 독립영화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1시 어린이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5월 이후 일정은 향후 정해진다.

구로구 주민은 누구나 무료 관람 가능하며, 구로구 시설관리공단 4층 구로꿈나무극장으로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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