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기영 기자] 네이버가 27일 PC메인 페이지를 개편했다.

네이버는 이날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가시성을 개선하기 위해 페이지의 가로 폭을 기존 940px(픽셀)에서 약 15% 늘린 1080px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지난해 10월 사용자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PC메인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고 오픈 베타 기간을 거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네이버는 “모바일 앱•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주제판을 PC메인 화면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관심있는 주제판들로만 구성할 수 있는 설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뉴스스탠드 노출 방식도 변경했다. 가로 창을 늘이고 기존 2열이었던 배치도 6개 매체씩 3열로 한 화면에 총 18개 매체가 노출되게 바꿨다. 구독 설정을 하지 않았을 경우 18개 중 16개 신문사는 구독자가 많은 순으로 나열된다. 나머지 2개는 IP를 기반으로 해당 지역지가 노출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개편으로 뉴스 영역에서는 보다 다양한 언론사와 사진 뉴스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로그인 영역에서는 알림, 구독, 메일 등의 가독성을 개선하고,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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