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은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축산물 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를 위해 올해 관내 8개소의 사업장에 사업비 5200만원을 투입해 축산농장과 영업장 등에 대한 축산물 HACCP 컨설팅을 지원한다.

올해 지원 대상은 한우 6개소, 한돈 2개소 등 총 8개소이며, 전문 컨설팅 비용은 개소당 한우 600만원, 한돈 800만원으로 이중 70%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지정한 전문 컨설팅업체로부터 HACCP 기준서 작성, 농장과 영업장 특성에 맞는 위해요소 분석과 관리, 각종 검사비 및 인증신청 수수료 지원, 종사자 HACCP 교육, 표준위생관리기준(SSOP) 작성 운용 등 HACCP 인증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받는다.

해남군은 지난해까지 한우 7개소를 비롯해 젖소 1개소, 한돈 15개소, 닭 7개소, 오리 6개소, 산양 2개소, 종축업 3개소, 축산물위생 및 유통 9개소, 사료 1개소 등 총 51개소가 HACCP 인증농장으로 지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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