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목포상공회의소 전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3일 개발위원회 회의실에서 김호남 회장과 우기종 전남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인력 및 훈련 수급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제2차 수급조사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노동연구원, 광주전남연구원, 전남TP, 전라남도교육청, 광주‧전남 주요대학교 등에서 노동‧고용‧훈련‧통계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석하여 2017년도 정기수요조사 추진계획(안)에 대한 검토 및 논의를 진행했다.

‘수급조사 관리위원회'는 수급조사 관련 대상업종 선정, 조사범위 및 규모, 조사방법 등에 관한 검토, 조사과정 모니터링 및 검증, 조사결과 분석, 훈련과정과의 연계성 분석, 훈련 우선순위 도출, 훈련 공급 규모 결정 등 수급조사 전반에 걸친 자문-검토-검증을 수행한다.

매년 실시되는 위원회의 훈련수급조사 분석 결과는 지역인력양성계획 수립, 지역 훈련 규모 결정 및 물량 배정, 지역 내 다양한 교육‧훈련기관의 학과 개편, 정책 및 연구지원 등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7년도 정기수요조사는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에 걸쳐 전남지역 내 철강, 화학,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전남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 분야를 포함한 1,5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교육훈련 공급조사를 위한300여개의 교육훈련기관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형광석 선임위원(목포과학대학교 교수)은 “수요·공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에 더욱 힘써, 전남지역 고용률 향상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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