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사업용 화물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 근절을 위해 오는 31일까지 5개반 15명의 구·군 합동단속반을 편성,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화물자동차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근절을 위해 울산시는 2014년부터 3년간 월 1회 이상, 총 131차례 단속을 실시해 위반차량 1743대를 적발한 바 있다.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경우 심야 시간대에는 허가 받은 차고지에 주차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운전자가 주택가, 공한지, 일반도로 등에 밤샘 주차함에 따라 불법 주차로 인한 주민생활불편 민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울산시는 주민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운송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단속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단속지역은 주요 간선도로변, 주택·아파트 등 주거 밀집지역, 혁신도시일원, 신복로터리 구간, 동천지하차도 등이다. 단속대상은 등록된 차고지 외 1시간 이상 주·박차 된 사업용 화물자동차다.

울산시는 자정 이후 1차 단속을 실시하고, 1시간 경과 후 2차 단속을 실시해 위반차량을 적발한다. 위반차량에 대해 울산시는 최대 5일간의 운행정지 처분이나 5~2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물차주를 대상으로 차고지 외 밤샘주차 금지를 적극 홍보하는 한편, 지속적인 단속도 병행해 시민불편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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