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4월부터 10월까지 유치원생 이상의 자녀가 있는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농촌지역을 방문하여 우수 농산물을 수확하고, 요리실습도 하는 농촌체험 프로그램 ‘도시가족 주말농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4월 8일 경기도 연천 새둥지마을 전통장 체험을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일요일에 1일 체험이 진행되며 여름방학 기간인 7~8월에는 1박 2일 캠프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인원은 1회당 80명 (20여가족)으로 선착순 모집이며 28일 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와 NH여행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장(Farm)과 캠핑(Camping)의 합성어인 ‘팜핑’ 체험을 1박 2일로 운영한다. 팜핑은 그 지역의 특색 있는 농산물 수확을 체험하고, 직접 텐트를 설치해 캠핑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별도의 캠핑장비와 도구를 준비할 필요 없이 가벼운 몸으로 체험에 참여하면 된다.

시는 농촌 체험프로그램 우호협약을 체결한 지자체 중 전라북도 고창을 시작으로 시범적 운영, 대상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첫 농촌제험 프로그램 장소는 4월 8일 경기도 연천 새둥지마을에서 시작하며 마을주민과 체험가족이 함께 사과고추장 만들기 등 전통장을 만들어보는 체험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직접 만든 고추장도 500g씩 무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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