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신의위원회가 출범했다. 방송통신의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0일 오후 3시 방통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

▲방송통신의원회(위원장 박효종)는 20일 오후 3시 방통회관 19층 대회의실에서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했다.(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선거방송심의위는 선거방송의 공정성 여부를 심의하기 위해 설치되는 합의제 기구로, 공직선거법 제8조의2에 따라 구성·운영된다.

위원회는 ▲국회에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4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한변호사협회 ▲방송사 ▲언론인단체 등이 추천한 9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대통령선거일인 5월 9일을 기준으로, 선거일 후 30일인 6월 8일까지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원들은 이날 위촉식 후 첫 회의에서 호선을 통해 허영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를 위원장으로, 안효수 전 서울 특별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20일 오후 위촉식 후 첫 회의를 갖고,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 관련 권고사항'을 의결·공표했다. (사진=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나머지 7명의 위원은 김동준 공공미미어연구소 소장, 이기배 법무법인 로월드 대표변호사, 안성일 전 MBC 논설위원, 류여해 수원대 법학과 겸임교수, 김혜송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고봉주 대한법조인협회 대변인, 윤덕수 전 KBS대구방송총국장 등이다.

선거방송심의위는 이날 회의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선거방송 관련 권고사항’을 의결·공표했다. 주요내용은 ▲선거여론조사 보도기준 준수 ▲후보자의 방송 출연제한 ▲선거보도의 공정성·형평성·정치적 중립성 확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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