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병준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집단화된 미 정비된 밭을 대상으로 한 밭기반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일 해남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완료될 밭기반 정비사업은 마산 오호지구 99.2ha, 북평 서홍지구 49.6ha 등 총 148.8ha를 대상으로 농로 확․포장, 배수로 정비, 저류지 설치 등이 실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비 34억 4900만원 등 총 43억 1100만원을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마산 오호지구에 농로 25개소 7.6km, 배수로 13개소 2.4km, 저류지 19개소, 북평 서홍지구에 농로 16개소 2.4km, 배수로 18 개소 2.6km, 저류지 3개소 등을 설치한다.

밭기반 정비사업은 밭 면적이 30ha 이상 우량지역 중 수혜 면적이 넓고 집단화된 지구를 우선 시행하는 가운데 올 가을에는 황산 연자지구 74.2ha와 문내 용암지구 87.4ha에 대한 사업에 착공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밭기반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농지에 생산기반을 구축해 향후 밭작물 생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개선으로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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