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는 20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군 복무 시절 '전두환 표창장 수상' 논란과 관련, "사병으로서 군 생활을 열심히 한 것을 두고 죄를 물을 수는 없다"고 말했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두환 개인에게 받은 것이 아니라,'특전여단장'에게 받은 표창이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상대당의 대선후보이지만, 군 생활 중 표창을 받은 것에 대해 비판하는 건 옳지 않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공무원 생활 열심히 했다고 그들 모두를 국정농단세력이라고 할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7주기 추모주간에 이런 불필요한 논란이 조국수호의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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