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후 1시 55분경,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경찰에 연행되고 있는 최상재 위원장. ⓒ언론노조
미디어법 재논의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연행된 최상재 전국언론노동조합 위원장이 10일 저녁 9시 30분경 석방됐다. 함께 연행된 박석운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도 석방됐다.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최 위원장은 미신고 불법집회 혐의로 9일 오후 1시 55분경, 서초경찰서로 강제연행된 바 있다.

최상재 위원장은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개최되는 '언론악법 위법확인 국회 재논의 촉구 범시민 단식농성'을 비롯해 재논의 촉구 결의대회, 한나라당사 앞 집회 등의 언론노조 일정에 참석할 계획이다.

석방된 최 위원장은 "미디어법 재논의는 국민들의 명령"이라며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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