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강진군 청자촌에 위치한 한국민화뮤지엄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은 문체부 후원, 한국사립박물관협회의 주관으로 청소년의 인문학적 창의력 향상과 교과과정이 연계된 박물관별 프로그램 실시를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 사업의 선정으로 강진군 및 타 지역 초등학생과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중학생 총 1,300명에게 무료로 민화 패널과 민화 텀블러 체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한국민화뮤지엄은 국내 유일의 민화 전문 박물관인 강원도 영월 소재 조선민화박물관의 자매관으로 2015년 5월 2일 청자촌 내에 개관하였다,

신생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여 개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박물관 운영의 모범 사례로 꼽혔다.

또한 작년에는 KB 박물관 노닐기, 길 위의 인문학 등 체험료를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총 2,885명에게 3000만원 상당의 체험을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이로써 지역민들에게 무상 교육의 혜택을 제공하고, 더 나아가 타 지역 학교 등 단체가 강진을 방문하게 유도함으로써 강진의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길 위의 인문학 접수는 4월부터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민화뮤지엄 홈페이지(http://minhwamuseum.com) 또는 유선(061-433-977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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