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9억3000여만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주요도로변 가로수 8166 그루 가지치기를 완료, 주요 도로변이 봄맞이 새단장을 시작했다.

가지치기는 가로수가 생장을 멈춘 휴면기에 나뭇가지를 정리해 가로수를 통일되고 조형미 있게 가꿔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특히, 시는 한국전력공사의 배선전로에 저촉돼 정전 등 안전사고의 우려가 있거나 차량이나 보행자에게 위험한 처지거나 죽은 나뭇가지를 잘라냈다.

시는 이번 공사 진행 중 주요도로변 교통정체로 인해 일부 민원이 발생했으나 많은 시민들의 협조 속에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가 추진하는 ‘가로수 조형전지 분재형 가지치기 방식’은 산림청에서도 가로수전지 모범사례로 꼽힐 정도이다.

이는 수평가지를 50cm 이상 그대로 두고 아래로 처진 가지와 수직으로 뻗은 가지를 잘라내 가로수 수관이 서로 맞닿게 하는 방식이다.

정창수 청주시 산림과장은 “가지치기 사업 기간 동안 불편함을 감수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주시의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해 깨끗하고 안전한 청주시 이미지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가 최근 주요 도로변 가로수 가지치기를 완료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조성 깨끗하고 안전한 이미지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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