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경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조기대선 정국 속에서 지역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목포시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목포시는 전남도가 확정 발표한 지역 대선공약과제 60개 사업 중 지역 현안과 관련하여 13개 사업이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20대 핵심공약에 목포 해양수산‧기자재 지구 조성을 핵심으로 하는 ‘동북아 해양수산‧관광산업 국제선도지구 지정’이 제1순위에 오르는 등 7개의 지역 관련 사업이 반영되면서, 지역의 미래발전에 큰 틀이 마련되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20대 핵심공약에 반영된 지역관련 사업은 해경 제2정비창 유치를 통한 수리조선 특화산단 조성, 환황해권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다도해 섬의 한국대표 관광명소화 인프라 확충, 서울~제주 고속철도 건설, 국립보건의료대학 및 대학병원 설립, 무안국제공항 서남권 거점공항 육성 등이다.

또 지역발전 분야별 정책과제로 국제수묵화비엔날레 개최를 중심사업으로 한 전통 남도문예자원의 신(新)한류문화 육성, 호남고속철도 2단계 무안국제공항 경유 조기완공, 경전선 연계 남해안철도 고속전철화, 목포~새만금 서해안철도 건설, 광양항‧목포항 동북아 중심항만 육성, 서남해안 연륙‧연도교 연계 교통망 확충 등 지역에 큰 파급력을 가지는 6개 사업이 반영됐다.

목포시는 차기 정권은 대선 이후 인수위원회 없이 곧바로 출범하기 때문에 대선공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한 큰 밑그림을 구체화하였다.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전라남도에 지역의 핵심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건의‧협의하는 한편, 이를 각 정당과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반영시키기 위해서도 총력매진 해왔다.

그 결과 중요한 사업들이 일단은 전라남도 대선공약과제에 반영됐으며, 앞으로 목포시는 이 사업들이 대선후보와 각 정당의 대선공약으로 반영되고, 최종적으로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수용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목포시가 건의한 지역 핵심 사업들이 전남도의 대선공약과제로 다수 반영된 것은 우리가 목포의 미래를 위해 세운 발전 방향과 비전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더욱 최선을 다해 목포의 미래발전과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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