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가 지역 경기침체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지원’에 나선다. 고용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함이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 관내 소상공인이다. 상시종업원 10인 미만의 제조업, 건설업, 운수업체와 5인 미만의 도·소매업, 음식점 등이며 지원규모는 300억 원이다.

지원 조건을 살펴보면 업체당 대출한도는 5,000만 원까지다. 대출조건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며, 올해부터 융자횟수별 차등지원(1회 2.5%, 2~3회 2.0%, 4회 이상 1.5%)해 소상공인에게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보전금리 지원방법을 변경했다.

또한, 협약은행이 기존(경남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보다 늘었다. 추가된 은행은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2곳이다. 총 5개의 협약은행에서 대출을 실시하며, 대출이자 중 보전금리 2.5~1.5%를 2년간 울산시가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 같은 내용의 ‘2017년도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 계획’을 시 및 울산경제진흥원,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15일 공고했다.

지원 절차는 융자신청서, 사업자등록증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22일부터 자금소진 시까지 울산신용보증재단 본점(중·북구 관할) 및 지점(남·동·서울산)에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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