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순천시가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했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스포츠 관람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서 및 음반 구입․숙박․여행․고속버스․철도 등 활용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14일 순천시에 따르면 신청대상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으로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 세대원으로, 관내 수혜대상자는 1만 3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올해부터는 1인당 연간 지원금을 기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 조정해 수혜자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됐으며, 가구원이 여러 명일 경우 최대 7매 42만원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발급은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문화누리카드와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원 금액을 충전받은 후 사용 가능하며, 신규 발급 대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주민센터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하면 되며, 발급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사용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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