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도심(양동제일교회)과 신도심(연동교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목포시는 44억원을 투입, 1900여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노인일자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14일 어르신의 교통 편의를 위해 원도심(양동제일교회)과 신도심(연동교회)에서 발대식을 분산 개최했고, 발대식은 선서‧소양교육‧사업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노인의 자기만족과 성취감 향상, 지역사회 공익증진을 위해 추진되는 올해 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어르신 1,905명이 참여하며, 이는 작년 1,800명보다 105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시는 44억 88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에서 운영 중인 노인복지관 4개소와 목포문화원 등 8개 수행기관에서 29개 유형의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 사업은 건강한 노인이 거동불편‧경증치매 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안정적인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을 주는 ‘노노케어’ 사업과 초등학교 급식실로 파견돼 식사예절 교육, 급식지원 및 위생관리 등을 돕는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사업’ 등이다.

참여 어르신은 1일 3시간, 주 2∼3일, 월 30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1인당 월 22만원의 보수를 지급받는다.

시 관계자는 “노인일자리사업은 일하기를 희망하는 어르신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돕는 통로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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