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폭염, 한파, 미세먼지 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는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일상화된 이상기후 피해에 대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학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협회(단체), 일반시민(20인 이상) 등 서울시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시간·장소·대상를 정해서 신청하면, 희망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하여 대상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학습시간은 회당 40~60분 내외이며, 주요 학습내용은 ▲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시민행동요령에 더하여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초미세먼지경보 발령시의 행동요령 ▲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처방법, 국내외 최신 동향 소개 ▲ 생활속 탄소줄이기 실천문화 확산 ▲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마일리지 등 에너지절약과 효율화를 위한 제도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교육은 교육 대상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되는데, 노인 및 취약계층에는 이상기후 대처요령을, 환경단체에는 기후변화 동향 등 전문 지식을, 초‧중‧고생에는 기후변화 일반지식과 생활 속 대응 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3회로 구성되는 심화학습과정을 시범운영하여 이론교육 외 실습·체험교육을 추가, 기후변화에 대해 심도있는 학습을 원하는 희망자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학습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 등에서는 17일까지 소재지 관할구청의 환경부서 및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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