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허병남 기자]전남 목포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실천의지와 동기를 부여하고 지속적인 감량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신청받아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는 4~10월까지 7개월간 운영되며, 운영기간 중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상태 및 홍보에 대한 현장평가, 전년도 대비 감량률에 대한 서면평가 등이 이뤄진다.

시는 음식물쓰레기 감량 등 성적이 우수한 공동주택 6개소에 대해 420만원 상당의 납부필증을 인센티브로 지원하며, 이중 3개소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단체 표창)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김덕용 자원순환 과장은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범시민적인 동참이 절실하다”며 “가정에서는 먹을 만큼만 식재료 구입 및 조리하기, 소포장‧깔끔포장‧반가공 식재료 구입, 냉장고 정리정돈 등을, 음식점에서는 남기지 않을 만큼만 주문하고, 먹지 않을 반찬은 미리 반납하며, 남은 음식은 포장해서 가져 가기 등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도 공동주택 25개소를 음식물쓰레기 감량 시범아파트로 지정‧운영해 3.8%의 감량실적을 거뒀고 용해2단지아파트를 비롯한 6개 아파트에 42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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