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가정과 학교에서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 교육, 캠페인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에너지수호천사단을 모집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생들이 직접 에너지 절약과 생산․나눔 실천에 앞장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 소재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며, 학교별로 1명 이상의 지도교사와 참여학생으로 구성하여 24일까지 에너지수호천사단 대표메일로 신청서와 명단을 제출하면 된다.

올해로 6년차를 맞이한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활동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다. 기존 초‧중‧고에서 유아와 어르신까지 참여의 폭을 넓히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거점학교를 운영한다. 인근 지역의 에너지자립마을과 연계를 추진하고 천사단의 내‧외부 교류도 강화한다.

우선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새싹천사단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천사단을 시범운영한다.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 에너지 절약‧생산‧나눔 문화를 전 세대에 확산할 계획이다.

전교생이 모두 참여하는 거점학교와 20명 내외의 소규모로 심도깊은 활동을 펼칠 동아리도 올해 첫 도입된다. 거점학교는 자치구별 1개교씩 총 25개교를 지정하며 연간 100만원의 보조금과 방문교육, 체험교육, 에너지 진단, 연간 커리큘럼 등이 지원된다. 동아리는 깊이 있는 학습과 통의, 체험활동을 중심으로 활동하한다.

그동안의 천사단 활동이 학교와 가정 위주였다면 올해부터는 천사단학교 인근 에너지자립마을과 교육실시, 마을축제 개최, 지역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연계하고 우수모델을 발굴하여 공유할 계획이다.

천사단 내부의 교류활동도 더욱 강화한다. 5월 한마당행사를 개최하여 교류의 장을 열고, 12월에는 우수 천사단을 선정, 시상한다.

정환중 서울시 환경정책과장은 “에너지수호천사단은 학교와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생산‧나눔에 앞장서며 서울시 원전하나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다”며 “환경‧에너지 이슈에 대한 교육 효과와 봉사활동 인정, 다양한 대외활동 등 1석3조의 효과가 있는 에너지수호천사단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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