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생일, 입학 및 졸업, 승진,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특별한 날에 감사와 축하의 마음이 담긴 텃밭을 선물한다면 어떨까.

서울시는 가정에서도 쉽게 상추 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축하상자텃밭 보내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1인당 최대 5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지만. 수령인은 서울시민으로, 주소는 서울시에 한해서만 배송이 가능하다.

신청 시 신청인과 수령인의 주소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이 필요하고 배송일자를 지정해야 한다.

텃밭은 크게 두 종류로 부착된 센서로 앱을 통해 원격급수가 가능한 스마트 상자텃밭(바질씨앗)과 작은 공간에서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는 일반 상자텃밭(쌈채소 3종)으로 나눠진다.

스마트 상자텃밭은 3만 5000원(개당), 일반 상자텃밭은 1만 5000원(개당)이며, 홈페이지에 신청한 후 48시간 내에 비용을 납부해야 신청이 완료된다. 축하상자텃밭은 4월부터 7월말까지 수령인의 주소지로 배송된다.

공휴일을 제외하고 4월부터 7월말까지 지정한 날에 수령인의 주소지로 배송하며 배송 전에 문자를 통해 안내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축하상자텃밭은 건강한 먹거리를 내 손으로 키워 먹을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라며 “도시농업의 즐거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에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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