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권희정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지난 3일 신안프라자 전통시장을 찾아 상권활성화를 위한 시의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상인들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찾아가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시의 주요 정책사업 설명에 이어 지난 2월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신안프라자 활성화 방안으로 ‘ICT카페설치’,‘도제지원사업’,‘골목형시장 육성사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설명하고 건의사항을 받았다.

주요 건의사항에 노후 된 신안프라자 시설개선에 대한 내용으로 30년이 넘어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신안프라자 상가 공용시설 보수에 대한 지원요청이 주를 이루었으며, 그 외 온누리상품권 유통규모를 늘리고 구매 및 환전의 편의성을 높여 달라는 요구가 뒤를 이었다.

시는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록에 따른 각종 국비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침체된 상권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신안프라자 전통시장 등록 소식에 인근 신안코아, 월드프라자 등이 잇달아 전통시장 등록을 신청하면서 현재 관내 전통시장은 시민시장, 스타프라자에 이어 신안프라자를 포함해 5개까지 늘어날 예정으로 그동안 시에서 추진한 전통시장 확대 및 상권활성화 방안이 실효를 거두고 있다.

이날 제종길 안산시장은 "전통시장에 가면 누구나 친근함을 느낀다" "그 느낌이 우리의 정체성이지 않느냐?"며 지원을 아낄 생각이 없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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