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도서관은 8일부터 4월 2일까지 4주 동안 서울도서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해방촌의 작은 책방 이야기와 독립출판물을 만날 수 있는 ‘해방촌에서 숨은 책방 찾기 展’을 개최한다.

해방촌에 모여 있는 작은 책방 중 3곳을 집중 조명하여 사라져가는 작은 책방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 시민들에게 ‘동네서점’의 매력을 알리고 이와 더불어 다양한 출판문화를 소개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이번 전시는 해방촌의 작은 책방을 소개하는 책방길 산책로, 각 서점의 스테디셀러, 워크숍에서 만든 독립출판물, 독서모임과 강연 등 활동 이력 등의 내용을 담은 전시물과 출판물로 구성된다.

서울도서관 이정수 관장은 “예전에 동네 책방이 그저 책을 사는 곳이었다면 요즘은 지역의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함께 책을 읽고 무언가를 배우는 책방이 늘어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런 취지로 해방촌의 작은 책방을 소개하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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