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2017년 2월 현재까지 올해 조기 보급 완료된 민간부문 50대를 포함, 전기자동차 총 152대를 보급하고 충전시설 총 371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에 따르면 전기자동차는 민간 124대, 공공 28대다. 충전기는 공공용충전기(급속 및 완속) 37대, 개인용 충전기(완속) 73대, 민간사업자(한전과 KT가 공동주택 등에 구축) 261기다. 2017년 공공기관 전기자동차 10대 및 공공용 충전기(급속) 10대는 보급 및 설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환경부는 2017년 보급이 완료된 지자체를 중심으로 2017년 3월경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할 예정에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전기자동차 약 100대분 정도의 국고보조금을 추가로 신청할 예정이다. 공공용 충전기는 수요 조사 결과에 따라 43기(급속) 추가 수요를 환경부에 지난 2월 23일 제출했다.

특히 올해도 한전의 공동주택 충전인프라 공모사업은 지속되고 있다. KT에서 공동주택에 이동형충전기(RFID-TAG)(완속)를 대폭 확대 설치하고 있으므로 충전인프라 부족난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울산시의 설명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전기자동차는 충전요금 인하(313.1원/kWh→173.8원/kWh), 충전인프라 확충 등에 따라 보급이 급속도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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