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에서 채소를 심고 가꿀 참여자 100여 가족을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서울어린이대공원 텃밭 프로그램의 참가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가족 중 적어도 자녀 1명의 나이가 만 13세 이하(2003년 3월 6일 이후 출생자)인 가정이다.

텃밭은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후문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당 8m²의 텃밭을 제공받게 된다. 밭농사를 처음 지어보는 사람은 전문지도사가 재배 기술을 지도해 줄 수 있다. 텃밭 프로그램 참가비는 5만원이다.

참여한 가족은 4~11월 동안 쌈채소, 배추 등의 작물을 재배하여 수확할 수 있고, 텃밭 분양가족을 대상으로 ▴텃밭 팻말 꾸미기 ▴농작물 재배교육 등 다양한 테마의 계절별 체험프로그램을 6회에 걸쳐 함께 진행한다. 더불어 공원에서 활동하는 자원활동가들(도시농부들)이 텃밭 멘토로서 기초 농경지식과 텃밭재배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어린이대공원내 꿈마루 2층 시민상담실에서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참가자는 오는 17일 오후 5시 추첨을 통해 발표한다.

서울시설공단 이지윤 이사장은 “텃밭프로그램을 통해 흙과 생명의 씩씩함을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