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괴산 칠성중학교(교장 김수희) 전교생 32명이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주최하는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캠페인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봄방학 동안 틈틈이 직접 신생아용 털모자를 떴다.

학생들이 손수 뜬 털모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저체중, 영양이 부족한 신생아, 조산아 등 주로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보내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한 학생은 “체온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6배가 증가해 어린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이 매우 놀랍고 예쁘게 뜨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김수희 칠성중학교장은 “학생들의 모자뜨기 캠페인 참여로 다른 사람을 도우는 일이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알게 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괴산 칠성중학교 학생들이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저체중, 영양이 부족한 신생아, 조산아 등 주로 보온이 필요한 생후 28일 미만의 신생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봄방학 동안 틈틈이 ‘한올한올’ 뜬 신생아용 털모자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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