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종삼 기자] 군산시는 28일 제98주년 3·1절을 맞아 3·5만세운동의 발상지인 군산 구암동 3·1운동기념관 일원에서 문동신 시장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재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출정선포를 시작으로 구암동 3·1운동 기념관에서 군산경찰서까지 평화시민 대행진 퍼포먼스, 독립선언문 낭독,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동근 시장은 축사에서 "구암동산의 3·5독립만세 운동은 한강이남 독립만세 운동의 도화선이 된 거사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기가 서려있는 군산의 자긍심"이라며 "국정 혼란과 경제위기의 이때에 선조들의 위기극복을 위한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기상을 본받아 군산의 전 시민들이 단합하여 어린이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 건설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자"고 말했다.

3·1운동기념사업회는 3·1절기념 백일장, 미술대회를 3월 25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구암교회와 3·1운동 기념관 광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3·5만세운동 관련 역사 사진전을 3월 1일부터 3월 25일까지 군산 3·1운동 선교기념 타워와 구암교회 전망대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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