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서울시에 있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센터 및 장애인단체에서 업무 역량을 키울 중증장애인 인턴 22명을 모집한다.

시는 16개 IL센터 및 6개 장애인단체에 각 1명 씩 채용할 예정이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4월 3일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시는 중증장애인의 경우 일반 장애인 보다 취업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인턴제를 통해 중증장애인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부터 인턴제를 운영해오고 있다.

2년간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결과 42명의 인턴 중 23명이 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 및 사회복지시설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들은 인턴제 운영기관에서 기획 및 회계부터 센터 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이번 중증장애인 인턴 선발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3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4월 3일부터 1주일간 인턴교육을 받고 본격적인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한 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서울시가 9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해당단체에게는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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