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시청> 청주시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4개 권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100만 인구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지역에 민간 주도 도시개발사업이 4개 권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돼 새로운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유입 유발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 100만 인구 달성에 속도를 내 관심사다.

현재 청주시에는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총 9개 지구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이들 모두 공사 추진, 구역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받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수용‧사용방식 사업은 가경홍골지구(6만9507㎡), 가경서현지구(7만2324㎡), 밀레니엄타운(57만5604㎡), 가경서현2지구(8만8208㎡) 등 4곳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토지매수 또는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용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가경동 MBC 뒤편 일원의 가경홍골지구는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11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올해 공사 착공할 예정이다.

서현초 맞은편 일원의 가경서현지구는 지난해 7월 구역지정 고시하고 올 1월 사업제안자를 (합)신양건설에서 가경지역주택조합으로 변경했으며 올 상반기 안에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를 얻어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충북개발공사가 복합가족공원 조성을 위해 주중동 옛 종축장 부지에 추진하는 밀레니엄타운은 지난해 12월 구역지정고시하고 현재 사업시행자 지정을 위한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가경홍골지구와 가경서현지구 사이에 위치한 가경서현2지구는 지난 1월 자연종합건설(주)이 공동주택 및 준주거용지 등 1036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구역지정을 요청해 공람공고를 마치고 관련 부서 및 기관과 협의 중에 있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심의 결과에 따라 구역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환지방식 사업은 방서지구(46만4225㎡), 호미지구(12만6598㎡), 사천지구(5만2341㎡), 비하지구(13만7982㎡), 오송역세권지구(71만3793㎡) 등 5곳으로, 기존 토지소유권과 권리관계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비 충당을 위한 체비지, 도로‧공원‧녹지의 공공시설용지 등을 공제(감보)한 후 잔여 면적을 종전 토지소유자에게 조성 후의 토지(환지)로 지정해 되돌려 주는 사업이다.

방서지구는 상당구 방서동 일원의 용암사거리와 지북사거리 간 무심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공정률이 32%로 공동주택용지 3블럭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호미지구는 상당구 용담동 일원의 호미골 체육공원과 명암저수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오는 5월 준공 예정으로,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사천지구는 청원구 사천동 사천초 인근에 조성 중으로, 지난해 3월 공사 착공해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며 공정률이 46%로 공동주택용지에서 아파트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비하지구는 흥덕구 비하동 일원의 흥덕고 맞은편 부모산 자락에 조성되고 있으며 지난해 작년 12월 환지계획인가를 받고 공사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송역세권지구는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일원의 KTX 오송역 주변에 조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5월 실시계획인가를 앞두고 있다.

오진태 청주시 도시개발과장은 “청주지역에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이 4개 권역에서 진행되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며 “새로운 정주 여건으로 인구 유입을 유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청주시의 100만 인구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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