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덕훈 EBS사장(왼쪽)과 황부군 EBS감사(오른쪽)
EBS사장 1차 공모 당시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는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이 EBS신임 사장으로 선임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4일 EBS사장과 감사에 곽덕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과 황부군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이 각각 선임됐음을 밝혔다.

방통위는 "학교교육 보완, 국민의 평생교육, 민주적 교육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능력과 비전을 갖춘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공사의 업무 및 회계에 관한 감사 직무 수행에 적합한 전문가를 감사로 선임한다는 원칙에 따라 인선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3년간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는 곽 원장의 내정설이 불거지자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방통위는 곽씨에 대한 임명 강행을 철회해야 할 것이다. 만약 부적격, 몰염치한 인사를 임명한다면, 결코 해결방법이 없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어 이들의 입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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