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1천만 서울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공무원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청렴 특별시를 수호하기 위해 ‘청렴 지킴이’로 적극 나선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515명이 모여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과 함께 조직 내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공직자 윤리의식 향상을 통해 ‘청렴지킴이’로 거듭나고자 이색 ‘청렴콘서트’를 개최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시민이 만족하는 청렴수준까지 도달하고 공직자 윤리의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청렴콘서트’를 개최하며 ‘2017년 소방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에 따라 조직 내 청렴문화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청렴콘서트는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강의식 방식의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상황극, 공연,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미와 감동 뿐 아니라 청렴 마인드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청렴콘서트에서 공연되는 판소리는 청렴연수원 백현수 과장이 지난 해 9월 28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청탁금지법(김영란법)’의 내용을 토대로 공직자와 국민의 부패인식도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 전달한다.

또 확고한 청렴자율준수 의지를 천명하고 전국 소방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청렴 선포식 및 청렴자율준수담당관 임명식도 함께 시행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도 청렴 모범기관의 위치를 사수하기 위해 23일 청렴 콘서트·선포식 등을 시작으로 향후 ‘청렴 자율준수제 도입’, ‘자율적 부패예방활동’, ‘청렴마인드 함양’, ‘민원업무만족도 제고’, ‘청렴실천문화 조성’ 등을 기본전략으로 청렴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권순경 소방재난본부장은 “천만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수도 서울의 소방공무원으로서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능숙한 업무처리로 시민의 신뢰와 만족도를 최대한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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