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항 2부두 앞 해상에서 정박중인 선박이 침수중인 것을 해경이 발견, 조치에 나섰다.

[미디어스=허병남 기자]완도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상배)는 완도항 2부두 앞 해상에서 정박중인 선박이 침수중인 것을 발견, 조치에 나섰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께 완도항 2부두에 정박중인 A호(4.7톤,완도선적)가 침수되고 있는 것을 완도해경센터 진모경사가 순찰 도중 발견했다.

이에 해경은 방제정 및 순찰정, 육상 크레인2대와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청정6호가 함께 해양오염 발생을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 후 유흡착제 등 방제장비를 이용하여 신속하게 처리한 뒤 침수선박 A호를 안전하게 인양하였다.

이 사고는 A호가 원인미상의 펌프 고장으로 인해 기관실에 해수가 유입되어 침수된 것으로 알려졌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연안 순찰활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중요시설물 점검과 예방 활동으로 국제 해조류박람회 행사를 앞둔 완도연안해역의 안전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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