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음수대 등 공공시설물을 디자인 생산하는 국내업체들 대상으로 '제18회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 신청을 받는다.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은 주변경관을 해치지 않고 도시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한 공공시설물을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다.

시는 서울우수공공디자인을 통해 도시경관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개선, 관리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에 개성과 질서를 부여할 수 있는 공공디자인을 발굴해오고 있다.

인증 대상으로 선정되면 ‘서울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면제’ ‘제품홍보’ 등의 인센티브를 누린다.

신청대상은 벤치, 볼라드, 휴지통, 펜스 등 시장에 출시된 공공시설물 또는 출시예정인 시제품이다.

선정심사는 4월 4일 1차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2차 현물심사, 최종 도시디자인위원회 심의의 과정을 거쳐 6월 중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인증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는 14회차 인증선정 제품을 대상으로 재인증 신청접수도 받는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반장은 “공공디자인 진흥을 위한 법률”이 시행된 만큼 서울형 공공디자인의 확산과 영세업체 판로지원을 위해 서울시에서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