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종삼 기자] 전북도는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에 22억6800만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자율관리어업 육성사업은 정부 주도의 어업관리에서 벗어나 어업인 스스로 자원과 어장을 관리해 지속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어촌운동이다. 정부는 매년 자율관리어업에 참여하고 있는 공동체 중 활동실적이 우수한 공동체를 선정, 지원하고 있다.

도는 올해 자율관리어업공동체 56곳 중 10곳을 선정,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10곳은 고창군(하전, 아산내수면, 죽도), 부안군 (치도), 김제시(동자개내수면, 서변제내수면), 완주군(삼례내수면, 향토향어), 군산시 (비응도), 정읍시 (정읍시내수면) 등이다.

이 중 고창 하전과 부안 치도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선진공동체 특별사업비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자율관리어업공동체로 14억2800만원을 받게 된다.

도는 2002년부터 2016년까지 160곳의 자원조성사업, 생산관리사업, 경영개선사업, 어장관리사업 등에 191억9800만원을 투자해왔다.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자율관리공동체의 양적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중점을 두고, 자립성 높은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육성하겠다”며 “수산업의 6차 산업화등을 통해 공동체의 새로운 수익창출과 경쟁력 강화로 어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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