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는 언론정보학회 문화정치연구회, 이음책방과 함께 인문교양 및 사회과학 강독 모임을 총 5회에 걸쳐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문화연대의 강독 모임은 바우만의 <쓰레기가 되는 삶>에서부터 새로 나올 아감벤의 <예외상태>까지, 새물결출판사 <What's Up> 시리즈를 저자․번역자와 함께 읽고 토론하는 자리다.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가 기획한 금요강독 모임은 대학로에 위치한 이음책방에 열린다.

이번 금요강독 모임은 상업적 소비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대학로의 이음책방이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미디어문화센터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인문교양 및 사회과학 강독 모임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획은 대안적 교통공간, 소수 지역매체인 이음책방을 자본의 침탈로부터 지켜보자는 실천적 의미를 갖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디어문화센터는 ‘신자유주의 시대 우리에게는 (헌)책방도 바로 중요한 소수매체, 지역매체’라며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장소 : 혜화동 이음책방
기간 : 10월 9일 ~ 12월 3일(2개월)
시간 : 격주 금요일 저녁 7시 - 10시(3시간)

주최 : 문화연대 미디어문화센터, 언론정보학회 문화정치연구회, 이음책방
후원 : 새물결출판사

진행 : 전규찬(영상원 교수, 문화정치연구회장)

일정 : 첫 번째 이음: 10월 9일 김항(고려대 연구교수), 『말하는 입과 먹는 입』

두 번째 이음: 10월 23일 한보희(연세대 박사과정), 『전체주의가 어쨌다구?』

세 번째 이음: 11월 6일 김항(고려대 연구교수), 『예외상태』

네 번째 이음: 11월 20일 정일준(고려대 사회학과 교수), 『쓰레기가 되는 삶』

다섯 번째 이음: 12월 3일 박진우(연세대 국학대학원 연구교수), 『호모사케르』

참가비: 회당 5,000원 또는 이음책방에서 직접 책을 구입 시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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