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청주시청>청주시가 현재 청원구청 6층에서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방범·교통·재난CCTV 3,018대를 모니터링 요원 32명이 4조 2교대로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청주시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밤과 낮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및 범죄취약지역 등에 방범용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 안전하고 편안한 청주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 이후 현 청원구청 6층에서 CCTV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현재 방범·교통·재난CCTV 3,018대를 모니터링 요원 32명이 4조 2교대로 실시간 통합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강력범죄의 실시간 대응과 영상정보자료의 제공이 늘어나고, 청주지역 내 5대 강력범죄는 2015년 1만7,173건 대비 2016년 1만6,136건으로 1,037건이 줄어 약 6%가감소했으며 검거율은 2015년 73.87%에서 2016년 78.25%로 4.38%포인트가 증가하는 등 안전도시 청주실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운영체제는 1인당 350여대의 CCTV 모니터링으로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한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육안관제의 어려움을 줄이고 효율적인 관제를 위해 청주시는 지능형 영상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장 CCTV 111개소 427대에 지능형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고정형 카메라에 감지구역을 설정하고 그 안에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들어오면 회전형 CCTV 카메라가 객체를 확대하여 사람의 쓰러짐과 배회 등 이상 행동패턴과 차량번호를 인식하여 센터에 알려주고, 모니터요원은 위험상황 여부를 판단하여 위급상황인 경우 즉시 상주경찰관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청주시는 지능형 솔루션이 미적용된 CCTV에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50개소 200대를 추가 구축하고 스마트 관제체제로 개선할 예정이다.

여기에 늦은 밤 시민들의 귀갓길 안전을 위해 지난해 청주시 안전지키미 앱을 구축 완료하고 2017년 1월부터 대시민 서비스를 시작했다.

청주시 안전지키미 앱을 스마트폰에 내려 받고 서비스를 시작하면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흔들면 싸이렌이 3초간 울리고, 기 등록된 보호자에게 SOS문자 발송과 동시에 관제센터에 비상알람이 표출되고 현장영상과 음성이 자동으로 전송돼 신속한 범죄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전국 최초로 위급상황 시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현장의 영상과 음성이 동시에 관제센터로 전송되는 기능이 적용돼 보다 확실한 범인검거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정무영 청주시 생활안전과장은 “농촌지역 농산물 도난 예방 및 주택가와 골목 등 범죄취약지역에 오는 6월까지 61개소 161대 CCTV를 설치하는 등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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