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순천시>

[미디어스=주기노 기자] 전남 순천시는 동절기에 온기를 뿜는 ‘따뜻한 발열의자’를 중앙시장 등 20개소 버스승강장에 추가로 설치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순천시에 따르면 따뜻한 발열의자는 탄소섬유로 제작돼 누전발생과 감전의 우려가 없고 원적외선이 방출돼 따뜻한 느낌이 배가되며 일반 발열제품보다 전기료가 25%가 절감된다고 밝혔다.

발열의자가 설치된 승강장은 하루 이용자가 1000여명이 넘고, 환승을 위한 대기자가 많은 곳이다. 의자는 한겨울에도 평균 30℃를 유지하며, 버스운행시간인 새벽 6시부터 저녁11시까지 운영한다.

시민들은 “겨울철 추위 때문에 버스를 기다리기가 힘들었는데, 따뜻한 발열의자가 설치돼 대기시간이 훨씬 편해지고 훈훈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겨울철 노약자나 학생 그리고 읍·면지역 이용자가 많은 환승구간을 중심으로 따뜻한 발열의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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