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공식 영문표기를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으로 변경한다.

그 동안 ‘Gyeonggi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으로 영문표기를 했지만, ‘Provincial’이 역사적으로 영연방 식민지 관구(管區)를 가리키는 말로 통치구역이라는 의미의 지방을 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자치 시대에 맞추어 지역의 자치성·특수성을 살려 경기교육을 브랜드화를 위해 Gyeonggi Provincial Office of Education에서 Gyeonggido Office of Education으로 영문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 2월 말까지 홈페이지, 청사 내 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오는 3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변경된 영문표기를 사용한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2015년에 ‘Gyeonggido Assembly'로 변경하였고, 도단위 교육청 7곳(경기도 제외) 중 6곳이 ‘do’를 영문표기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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