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성범모 기자] 증평군은 최근 보은군 농가의 젖소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구제역의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적극 나섰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 7일 이틀간에 걸쳐 공수의사들을 긴급 동원해 젖소 사육농가 7호의 315두에 구제역백신 긴급일제접종을 완료 했다.

군은 지난 6~7일까지 30시간 우제류 가축농가 전국 일시이동 중지 명령에 따라 공무원 8명을 동원해 축산농가 차량 일시 이동중지와 농가에 대한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또, 한우 및 염소는 지난해 10월과 11월에 전두수 일제 접종을 완료 했으며, 매월 수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돼지는 구제역 백신 2,500마리에 대해 2월중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12일까지 군 공무원 전 직원이 나서 한육우 3927마리에 대해 구제역 예찰 및 접종 지도점검을 실시 할 방침이다.

더욱이 군은 부서별로 담당을 정해 50마리 이상 대규모 농가는 농정과 주관, 20~50마리 중규모 농가는 수의사 접종, 20마리 미만 소규모 농가는 각 실․과 직원이 예찰 및 접종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군은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 운영으로 축협 공동방제단과 군방역 차량을 동원해 축산 관련 시설 등 방역취약 지역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질병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축산농가의 차단 방역이 중요하므로 축산농가와 축산 관계자 매주 수요일 일제소독에 적극 참여와 축산농가 방문자제 및 방문 시 거점소독소를 통한 철저한 소독 실시, 수시백신 접종에 누락 없이 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현재 증평군의 우제류 가축은 278농가에 2만 8,000마리 이며 소는 219 농가에 4,320마리, 돼지 14농가에 2만 2,700마리, 염소 45농가에 1,860마리를 사육중이다.

<사진제공=증평군청> 증평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적극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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