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총 1217억의 예산을 투입, 총 5만 6000개의 어르신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어르신의 소득에 보탬이 되고 사회활동 참여를 통한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공익활동, 시장형, 인력파견형 등 3개 분야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공익활동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이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공공시설 관리, 경륜전수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4만1132개를 마련했다.

시장형 일자리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 추가 소득 창출이 가능하며 사업량을 1만1946개(전체 사업량의 21%)로 확대했으며 시장형 주요 일자리 유형으로는 택배, 공동작업, 식품 제조․판매 등이 있다.

만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민간 취업 알선을 지원하거나 단기 인력파견(시험감독관, 관리사무 등)을 제공하는 인력파견형 사업은 2843개 추진된다.

시는 올해 어르신 일자리 통해 취약계층 사회서비스 제공,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고 어르신에게는 보람이 될 수 있는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중점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보육, 장애인봉사, 생활시설 이용자 지원, 다문화, 한부모가정 돌봄, 청소년 선도 등 우리 사회의 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다양한 사회서비스 일자리 모델을 적극 발굴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어르신 인구의 폭발적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어르신 일자리 인프라 확충에도 앞장선다.

우선 어르신 일자리 전담기관인 시니어클럽을 영등포구, 강동구에 각 1개소씩 신규 설치하여 7개소에서 9개소로 확충한다.

또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 및 비영리법인 등을 신규 어르신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으로 적극 발굴하기 위해 오는 4월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5월 신규사업 공모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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