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여의도 금융중심지에 국내외 금융기관 유치 및 집적을 위해 여의도에 신규로 창업 또는 이전을 한 금융기관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금융기관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0명 이상의 상시 고용을 창출한 금융기관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편성된 예산의 범위내에서 설비자금, 고용자금, 교육훈련비 등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용설비설치자금은 해당 금융기관이 전산장비 구축, 사무용 가구구입 및 인테리어 등을 갖추는데 필요한 필요자금의 10% 이내로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이외에도 사회적기업이나 사회적협동조합에게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시 소재 신용협동조합에게도 금융인 고용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1명당 50만원씩 6개월까지 최대 300만원의 신규고용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만 신용협동조합이 고용자금을 보조받기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또는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연간 대출실적이 200억원 이상이거나, 총 대출금액의 20%이상일 경우에 가능하다.

금융기관 보조금은 시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2월 28일(화)까지 금융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후 외부 금융 및 회계전문가로 구성된 ‘보조금심의실무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3월중에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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