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전혁수 기자] 오는 10일 한겨레신문 사장 선거가 치러진다. 정영무 사장이 연임을 시도한 가운데 쟁쟁한 후보군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신문 사장 선거 공고에 따르면 양상우 전 사장, 김종구 논설위원, 이병 주주서비스센터장, 유강문 디지털미디어사업국장, 정영무 사장, 이봉수 전 세명대 저널리즘스쿨 원장 등 6명(기호순)이 출마한다. 한겨레신문 사장 선거운동기간은 1일부터 9일 자정까지다.

후보 면면을 살펴보면 양상우 전 사장은 15대 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했다.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했고, 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 비상경영위원장 등을 거쳐 청암언론문화재단 이사를 지냈다. 현재는 한겨레신문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종구 논설위원은 서울신문 출신으로 한겨레신문의 1988년 창간멤버다. 한겨레 신문 정치부장을 지내고 편집부국장, 편집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이병 센터장은 1988년 한겨레신문사 총무부에 입사해 운영기획실 사업부장, 경영지원실 총무부장·경영기획부장, 교육문화사업국장, 미디어사업단장을 거쳐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상임이사를 지냈다. 이후 콘텐츠비지니스 협력단장을 지내고 현재는 한겨레신문 주주서비스센터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유강문 국장은 1990년 한겨레신문에 입사해 정치, 사회, 경제부, 베이징특파원 등을 두루 거치고 지난 2013년에는 한겨레신문 편집국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한겨레신문 디지털미디어국 국장을 맡고 있다.

정영무 사장은 서울신문 출신으로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과 함께 한겨레 신문에 입사, 사회2부장, 전략기획실장, 광고담당 상무,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4년 3월 16대 한겨레신문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봉수 원장은 조선일보 출신으로 한겨레신문 경제부장, 논설위원, 시민편집인, 경향신문 시민편집인, KBS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세명대학교에서 저널리즘스쿨대학원 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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