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유승철 기자] 경기도가 환경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중소 영세사업장을 도와주는 환경닥터를 모집한다.

도는 1일 ‘환경닥터제 지원사업 시행 공고’를 내고 지원기업 모집을 10일까지 진행한다.

‘환경닥터제’란 환경닥터(환경기술전문가)들이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영세사업장을 방문해 필요한 환경기술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환경기술인, 기술사, 대학교수 등 전문인력(관련 분야 1년 이상 종사자) 10인 이상이 근무하는 경기도 소재 법인 또는 단체다.

올해 환경닥터로 선정되면 도내 영세사업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기술을 진단하고 필요한 환경기술을 지원하게 되며, 지원받은 환경기술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운영평가회 등을 개최해 지원 우수사례를 발굴한다.

도는 환경닥터제 보조사업자 선정심사위원회와 경기도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2월 중에 1개 법인 또는 단체를 선정할 방침이며, 전문기술인력 보유 여부, 유사사업 수행실적, 프로그램 우수성, 소요예산 배분의 적정성, 자부담 예산 확보 여부 등이 선정 기준이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로 접속해 공고란에서 관련 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경기도청 환경안전관리과(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1)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환경닥터제 사업을 2000년부터 추진해 총 4,734개 사업장에 교수, 기술사, 환경기술인 등 전문가 1만 4천여 명이 참여했다”며 “기업에서 부담해야 할 환경컨설팅 비용 24억 원을 무료 지원한 효과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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