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박양지 기자] 보건환경연구원 2016년 태화강 수질 조사 결과 ‘매우 좋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울산시가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태화강을 상류(덕현, 지헌, 신화), 중류(반송, 대암, 망성, 구영), 하류(삼호, 태화, 학성, 명촌)로 구분, 11개 지점의 수질을 조사했다. 연평균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농도가 0.7 mg/L로 수질기준 Ia 등급인 ‘매우 좋음’(1mg/L 이하)의 청정상태 수준이라고 전했다.

울산시의 설명에 따르면 Ia 등급은 환경부가 고시한 하천수의 수질기준이다. 전체 7등급 중 가장 깨끗한 수질이며, 간단한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로 사용 가능한 수준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실시하는 물환경측정망(20지점) 수질 조사는 울산의 주요하천인 태화강 및 동천, 회야강 수계의 수질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수질 보전을 위해 운영된다.

지역별 수질 상태의 경우 상류지역(BOD 평균 0.2 mg/L), 중류지역(BOD 평균 0.5 mg/L)은 모두 Ia 등급인 ‘매우 좋음’(1mg/L 이하)이었으며, 하류지역은 BOD 평균 1.2mg/L로 ‘좋음’ Ib 등급(2 mg/L 이하) 수준이었다고 울산시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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