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서울시는 오는 3월6일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본선 1라운드 경기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운영 및 시설개선 지원 등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WBC 대회는 WBCI가 주관하는 국가 간 야구 대항전 성격의 국제대회로 지난 2006년도에 시작되어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다. 지난 2013년의 경우 약 220여 국가에 9개 언어로 방송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회이다.

시는 국제대회 개최에 적합한 다양한 시설 개선을 통해 고척스카이돔이 세계적 야구구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쌍둥이 전광판으로 벌써부터 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규 전광판은 경기장 외야 1루, 3루 연결통로 상부 2개소에 설치된다.

관람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재 테이블석으로 운영되고 있는 좌석을 일반석으로 변환할 수 있는 가변식 좌석으로 변환해 528석의 추가 좌석을 확보하여 총 1만7375명의 야구팬이 현장에서 감동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시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MLB에 소속된 그라운드 관리 전문가 머레이 쿡이 방한하여 공단 소속 전문 그라운드 관리 인력과 함께 마운드, 홈 플레이트 및 불펜 등 내야 그라운드의 전반적 보수를 완료하여 대회를 위한 만반의 채비를 갖췄다.

시는 전광판 등 옥외 영상매체를 통해 WBC 홍보영상 표출 및 SNS 홍보와 서울시설공단 블로그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를 적극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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