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스=임진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등 5개 대도시권의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제3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을 24일 확정했다.

이번 신규로 선정된 7개 사업 중에 ‘안양 호계사거리~사당역(13.4km)’ 구간이 포함되었다.

호계사거리-덕고개사거리-평촌지하차도-벌말오거리-인덕원사거리-갈현삼거리-교육원삼거리-관문사거리-사당역 구간의 총 9개 정류장 13km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에는 총사업비 803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가 국비 401억원, 서울시가 66억원, 경기도가 335억원을 각각 분담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간선급행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1일 평균 73,486명(2020년 기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현재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안양 호계사거리-경기도 수원 장안구청사거리 구간(총 26km)의 수원~구로간 간선급행버스 사업도 2019년 개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가 한창 진행 중이다.

안양시와 서울시 남부권인 구로 방향과 사당역 방향, 2곳을 연결해주는 간선급행버스가 각각 추진됨에 따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사업의 추진과 함께 광역버스 교통 체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이번 국토부의 광역교통시행계획에 호계사거리~사당역 구간이 선정된 것을 환영하며 앞으로 서울시와 경기도의 사업비 분담문제 해결과 국비예산의 차질 없는 확보를 통해 2020년까지 간선급행버스가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 부의장은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가 진행중인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안양 호계사거리-경기도 수원 장안구청간 간선급행버스 사업도 올해 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시공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2019년까지 차질 없이 개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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